Paris & Parisian
3년전 오늘, 신혼여행 중이던 여동생이
핸드폰으로 찍은 빠리 사진을 보내왔었습니다.
멀리 에펠탑이 보이는 빠리의 저녁 풍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ㅎㅎ
결국 'Moment' 앨범 자켓사진을 찍으러 직접 다녀왔었지요.
늦가을 비가 내리던 그때 기억도 나고 해서
어느 일본작가의 'Paris'라는 사진집을 집어들고
쇼파에 앉아 'Parisian'이라는 향초에 불을 붙였습니다.
헝클어졌지만 섬세한,
20대 빠리지엥 청년의 방에서 날 것 같은
멋스러운 향이 나네요~
